책소개
《대학》의 근본사상인 수기(修己, 도덕)와 치인(治人, 정치)의 구체적 방법이 바로 8조목이다. 이 8조목은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여덟 가지이다. 이 가운데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의 5조목은 수기, 즉 실천에 관계되는 것이고, 제가, 치국, 평천하의 3조목은 치인, 즉 정치에 관계된다. 기쁨과 성남, 슬픔과 즐거움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하고, 그러한 감정들이 나타나서 모두 절도에 맞는 상태를 화(和)라고 한다. 중이라는 것은 천하에 커다란 근본이고, 화라는 것은 천하에 통용되는 도(道)이다. 이러한 중과 화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하늘과 땅이 제자리에 자리를 잡게 되고 만물도 제대로 자라나게 된다.
저자소개
역자: 최준하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만으로 건너가 국립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에서 문학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귀국 후 대구대학교에서 문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 실학파 私傳의 연구>, <우암 송시열의 ‘傳’ 문학연구>, <번암 채제공의 ‘傳’ 문학연구>, <구운몽 영향고>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목차
≪대학≫과 ≪중용≫에 대하여
[대학]
대학장구 머리말
대학장구
제1편 경문
제2편 전문
제1장 밝은 덕을 밝힌다
제2장 백성을 새롭게 한다
제3장 지극한 선에 머무르다
제4장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다
제5장 사물의 이치를 구명하여 지혜에 이르게 된다
제6장 뜻을 성실하게 한다
제7장 마음이 바르게 된 뒤에야 집안이 가지런해진다
제9장 집안이 가지런해진 뒤에야 나라가 다스려진다
제10장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야 천하가 화평해진다
대학의 3강령과 8조목
[중용]
중용장구 머리말
중용장구
제1장 중화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제2장 군자가 중용을 따르는 까닭
제3장 중용을 오래 지켜나가는 사람이 적어
제4장 중용의 도가 행해지지 않는 까닭
제5장 도가 행해지지 않을 것이다.
제6장 순임금이 순임금답게 된 까닭
제7장 모두들 나는 슬기롭다지만
제8장 한 가지 선을 얻으면 잃어버리지 않아
제9장 시퍼런 칼날도 밟을 수 있지만
제10장 부드러우면서도 유약한 데로 흐르지 않으니
제11장 중용에 의지하여 살다 보면
제12장 군자의 도는 넓으면서도 은미해
제13장 도는 사람에게서 멀지 않다
제14장 군자는 자기의 자리에 따라 도를 행한다
제15장 군자의 도는 가까운 곳부터 실천하라
제16장 귀신처럼 은미한 중용의 덕
제17장 커다란 덕을 지닌 사람은 천명을 받는다
제18장 걱정이 없었던 문왕
제19장 무왕과 주공은 훌륭한 효자
제20장 올바른 정치
제21장 성실하면 선에 밝아진다
제22장 성실한 사람만이 자기의 성을 다 발휘한다
제23장 성실한 사람만이 남을 교화시킬 수 있다
제24장 성실한 도는 미리 알 수 있다
제25장 성실한 사람이 만물을 이룬다
제26장 지극히 성실한 하늘과 땅의 도
제27장 위대한 성인의 도
제28장 할 만한 덕이 없고 할 만한 지위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
제29장 천하의 법도
제30장 하늘과 땅이 위대한 까닭
제31장 성인은 하늘의 짝이 된다
제32장 하늘의 덕에 이른 사람만이 성인을 알아본다
제33장 군자의 밝은 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