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두생각 - 복지국가는 시대정신
- 저자
- 민병두
- 출판사
- 비타베아타
- 출판일
- 2011-12-06
- 등록일
- 2012-0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2K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과감히 복지를 주장해도 될 때가 온 것이다. 문제는 어떤 복지국가를 어떻게 만들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드느냐 하는 목표와 전략이다. 한두 해에 마무리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조급증은 실패를 부를 수 있고, 공감대와 세력의 결여는 추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
‘1부 왜 지금 복지인가’는 그런 고민의 산물이다. ‘제1장 시대는 항상 그 시대의 정신을 원한다’에서 시대정신의 추이를 살펴봤다. 그리고 대중과 시대정신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그리고 대중과 시대정신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제2장 어떻게 복지국가를 만들 것인가’에서는 복지국가의 전략을 고민해보았다. 순서와 단계, 방향을 잘 짚는 일이 중요하다. 대학등록금 절반이 우선인지, 아니면 다른 복지과제가 우선인지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제3장 2013체제 구축을 위한 선거승리’에서는 민주개혁세력의 선거연대와 전략에 관한 문제제기를 담았다.
‘2부 정치는 서로에 대한 신뢰’에서는 세력의 문제를 거론한다. 민주화가 달성될 수 있었던 것은 민주화운동세력이 육성되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복지국가는 복지국가 키즈(kids)가 있어야 한다. 시대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집단의 생성이 중요하다.
‘3부 나의 이야기’는 지나간 시절에 대한 회고이다. 민주화 운동가(1장)로서, 기자(2장)로서, 정치인(3장)으로서 살아온 삶을 에세이 식으로 다루었다. 자서전을 쓰기에는 아직도 내 인생의 달력이 많이 남아있어서 단편소설처럼 끊어보았다.
‘4부 도시는 철학이고 상징이고 축제다’는 수도 서울에 대한 이야기다. 동대문을 어떻게 바꾸고 서울을 어떻게 개조할 것인가 하는 구상이다. 선거법 때문에 동대문 구상을 밝힐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끝에 부록으로 개그맨 김제동과의 대담을 넣었다. 2005년에 한 대담이어서 시사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김제동이 나보고 정치인이니까 홍익인간(弘益人間)하고 자기는 개그맨이니까 홍희인간(弘喜人間)하자는 다짐이 재미있어서 첨부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