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리얼버전)
“자위?”
세 개의 손이 동시에 날아들었다.
“으읍! 켁켁!”
세 쌍의 눈동자가 바쁘게 주변을 살폈다. 다행이다. 어느 커플만 요상한 눈초리로 그들을 흘끔일 뿐이다. 세 아줌마는 동시에 한숨을 내쉬며 손을 풀었다.
“숨막혀 죽을 뻔했어!”
“그러게 가시나야, 누가 입을 그렇게 싸게 놀리래?”
“으아…….”
정주의 비난에 수지는 가슴을 쳤다.
“아줌마들아, 난 아직 멀쩡한 처녀라고. 이 처녀 가슴에 불을 질러도 유분수지! 너넨 침대를 따끈하게 데워줄 남편들이 있잖아! 뭐가 부족하냐?”
정주, 나나, 미성은 서로 눈을 마주쳤다. 동시에 약속이라도 한 듯 땅이 꺼져라 한숨을 뱉어낸다. 수지는 정말, 정말로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 그게 문제야.”
정주의 말이다.
“누가 따끈한 걸 바란데?”
미성의 말이다.
“재교육을 시켜야 돼.”
나나였다.
<본문 중에서>
작가의 말: 「이럴수가!」!에는 심플버젼과 리얼버젼이 있습니다.
여러분께 선보이는 「이럴수가!」는 리얼버젼이랍니다.
나름대로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연재 때보다 내용을 보강했습니다.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종이책 - 이럴 수가. 다이. 너이기에. 맑음이 흐른다.
전자책 - (유료) 정유, 비틀린 마음, 이럴 수가. (무료) 안 된 사랑, 내 인생의 남주, 맑음이 흐른다.
무념무상(http://myggol.com)과 노벨리스트(http://e-novelist.com)에서 '발끈' 연재 중.
☆1☆
☆2☆
☆3☆
☆4☆
☆5☆
☆6☆
☆7☆
☆8☆
☆9☆
☆10☆
☆11☆
☆에필로그☆
☆에필로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