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지배한 여인들
황제를 차지하고자 치열한 권력 투쟁을 벌였던 여인들의 숨겨진 역사를 파헤치다!
밤의 중국사를 지배한 여인들의 역사를 담은『황제를 지배한 여인들』. 중국 최고의 황실 역사 전문가인 저자 시앙쓰가 황실 관련 기록 속 편린으로 남아있는 성 관련 사료들을 토대로, 황실의 은밀한 스캔들 뒤에 감춰진 인간 본연의 욕망과 권력을 둘러싼 여인들의 분투기를 책으로 담아냈다. 열네 살에 후궁전 무리의 하나에서 출발하여 대담한 지략과 권모술수로 황후의 자리에 오른 무미부터 황제를 동시에 차지했던 조 씨 자매의 이야기, 현종을 차지하기 위한 양귀비와 매비의 투쟁 등 구중궁궐 한복판에서 벌어진 중국황실 밤의 역사와 여인들의 투쟁사를 만나볼 수 있다. 중국황실의 은밀한 이야기를 통해 중국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짐은 물론 인간의 내면적 본성과 본질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 시앙쓰
저자 시앙쓰(向斯)는 1962년 후베이湖北성 마청麻城시에서 태어나 1979년 우한武漢대학을 졸업했으며 1083년 학위를 취득했다. 그 이후 줄곧 중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특히 황실의 장서) 연구에 저념하며 중국 황실 역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중국, 홍콩, 대만에서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출간했다. 현재 베이징 고궁박물관 연구원 겸 도서관 부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황제적불연皇帝的佛緣》 《제왕후궁기실帝王後宮紀實》 《궁금후비생활宮禁后妃生活》 《중국황제유락생활中國皇帝遊樂生活》 《중국역조황제생활전서中國歷朝皇帝生活全書》 《중국역조황궁금위실록中國歷皇宮禁衛實錄》《여인자희女人慈禧》 《건륭양성지미乾隆生之》 등이 있다. 중국 내에서도 황실역사 전문가로 유명한 시앙쓰의 이 책은 21세기 들어 급증하는 중국 고대사·중세사 연구에서 한 획을 그은 뛰어난 성과물이자 최근 중국의 역사문화분야 최고의 화제작이다. 저자는 파편적으로 기록된 황궁역사의 이면을 파헤쳐 정통역사의 본질과 인간의 속성까지 드러내고 있을 만큼 이 책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또한 황제와 황실의 여인들에 관해 써왔던 기존의 저서들을 발판 삼아 더욱 풍성한 정보와 매끄러운 구성을 보여주며 독자의 지적 호기심과 감성적인 갈증을 모두 해소시켜준다.
역자 : 강성애
역자 강성애는 인제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를졸업했다. 중국 베이징외국어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서태후의 인간경영학》, 《친구 : 삶이 가져다준 위대한 선물》, 《강대국의 조건-네덜란드》, 《중국을 뒤흔든 여인들》 등 다수가 있다.
Introduce
천하의 권력을 쥔 황제, 황제를 지배한 여인들!
1. 잠 못 드는 여인들의 권력투쟁이 이루어지는 황궁의 밤
어린 황태자를 선점하고 장악하라
결혼 전 황제를 유혹한 여인
황후, 여성으로서 최고의 절대권력
금과 옥새를 손에 쥔 여인
궁에서 맞이하는 첫날밤이 역사를 바꾼다
황후는 황제의 다른 모든 여인들을 지배한다
황제를 차지하지 못한 여인의 비참한 운명
치열한 교태의 격전지, 후궁전
황제와 잠을 자면 나라의 관리를 받는다
황제가 죽으면 따라 죽어야 할 운명
황제의 몸 위에서 군림한 엽기자매
아이의 운명을 황제의 운명으로 바꾼 여인
2. 여인들이 눈뜨게 한 황제의 애욕
황제에게 쾌락을 일깨운 여인들
바람난 남편에 맞서 외도를 하는 궁중의 여인들
쾌락을 좇는 세상 모든 남자들의 여신
여인의 기쁨을 위한 비법, 선경
재색을 모두 겸비한 묘령의 여인
풍류를 즐긴 중국사 최고의 여황제, 무측천
여인을 노래한 시에 향락을 담다
송나라 황실에 퍼지던 향락
원나라 황실에 전해 내려온 비술
아름다운 여인을 춘궁화에 담다
미인들에게 푹 빠진 명대 황제들
여인들의 사랑을 얻고자 애쓴 만안
성적 매력만으로 신분 상승을 이뤄낸 여인들
여인들의 즐거움을 위한 황실의 춘약
색정에 빠진 청나라 황실
3. 태후의 자리에 오른 기녀
응석받이 아들이 천하를 호령하는 황제로
시종에게 푹 빠진 조태후
어머니의 연인을 찢어 죽인 진시황
다시 진시황의 어머니가 되다
4. 최고의 권력을 쥐고, 세상을 흔들었던 여후
기백만으로 조강지처를 얻은 유방
나라를 구하기 위해 팔려나간 공주
황후의 자리까지 넘본 야망의 여인, 척부인
색정과 야욕의 화신이었던 여인, 여태후
여후의 낭만적인 사랑
권력의 끝에서 최후를 맞이한 여후
5. 황제를 동시에 차지했던 아름다운 조 씨 자매
아름다움으로 역사에 족적을 남긴 자매
여인들 사이의 치열한 권력다툼
뛰어난 재능으로 황제를 사로잡은 반첩여
미모와 가무로 황제를 사로잡은 조 씨 자매의 입궁
드디어 황후에 오른 조비연
외도로 아들을 얻은 조황후
여인의 품에서 숨을 거둔 한성제
6. 여인들이 철저히 지배한 위나라의 황실
여인들에게 눈이 멀어 어리석은 황태자를 임명하다
순조롭지 않은 태자비 선정
살인도 마다않는 여인의 질투
아들을 낳지 못한 태자비, 아들을 낳은 궁녀
정변으로 확대된 여인들의 싸움
황궁에서 맞설 자가 없었던 가황후
방종한 가황후 집안의 사람들
태자를 폐위시켜 평민으로 만들다
악의 여인 가남풍의 최후
7. 절대권력 여황제 무측천의 사랑과 증오
황제가 될 운명을 타고난 여자
아름다운 무미의 담력과 식견
아버지와 아들의 총애를 모두 받은 무미
피비린내 나는 황후의 길
팔방미인이었던 여황의 재능
무측천의 무시무시한 수완
무수한 남자들을 연인으로 거느린 여황제, 무미
끝까지 권력을 누렸던 여황제 무측천의 말년
8. 현종을 차지하기 위한 경국지색 양귀비와 매비의 투쟁
권력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원했던 여인
시아버지의 마음을 뺏은 며느리, 양귀비
황제의 마음을 잘 읽어 권력의 자리로
최고의 호사와 향락을 만끽한 양귀비
황제를 함께 나눠가진 또 다른 여인
한 송이 꽃처럼 피고 지다
9. 기녀의 신분으로 황제의 마음을 빼앗다
도도한 기녀가 황제를 만나다
밤마다 미인이 오기만을 기다린 송휘종
아방궁의 사치가 극에 달한 황궁
바람 잘날 없었던 송왕조
황제와 황후의 비참한 최후
10. 시녀에게 푹 빠진 명헌종의 생사를 건 사랑
농익은 여체로 유혹하여 태자를 사로잡은 만 씨
어린 황제의 성적 본능을 일깨운 만 씨의 교태
황제의 아이를 얻은 만귀비의 횡포
여인에 눈이 멀어 따라 죽은 황제
11. 여인이 아니었던 황제의 연인
황제가 사랑한 아름다운 남자
나라를 멸망시킨 진시황의 남자
동성애에 가장 심취했던 한무제
중국의 소돔과 고모라-명청시대의 동성애
12. 황제와 여인들, 그리고 내시들
황제가 안심하고 곁에 둘 수 있었던 남자
누가 환관이 되는 것인가
많은 이들이 꿈꾸던 인기 직업, 환관
환관의 수가 넘쳐나던 시대
남자도 여자도 아닌 환관이 하는 일
환관들의 삶을 들여다보다
모욕을 당해도 기뻐해야 하는 운명
신체적 불구를 극복한 환관의 여인들
거세로도 사라지지 않는 환관의 성욕
부록
중국 역대 왕조 왕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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