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명품 강의
서울대 석학들이 묻고 답한다,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새롭게 이해하는 석학강좌『서울대 명품 강의』.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소속 사회과학연구원이 2009~2010년 대중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아름다운 공동체를 향한 사회적 상상력과 교양’이라는 강좌를 묶어낸 책이다. 우리시대의 화두가 되는 주요 문제영역을 밀도있게 살펴보면서 우리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어떤 관점을 택하며,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의 문제를 폭넓게 제기한다. 18명에 이르는 각 분야 석학들이 오랜 시간 연구하고 고민해온 주제들을 우리의 삶이나 사회와 연관시켜 풀어냈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생각의 고리’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통해 구체적인 추적과 사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 최무영
저자 최무영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저서로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복잡한 낮은 차원계의 물리』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김광억
저자 김광억은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저서로 『종족과 민족』 『문화의 다학문적 접근』, 역서 『동남부 중국의 종족조직』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민경환
저자 민경환은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저서로 『성격심리학』, 역서로 『정서심리학』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박삼옥
저자 박삼옥은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저서로 『현대경제지리학』, 공저로 『한국의 장수인과 장수지역』 『지속 가능한 한국발전 모델과 성장 동력』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우희종
저자 우희종은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저서로 『생명과학과 선』, 공저로 『몸, 마음공부의 기반인가 장애인가』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윤순진
저자 윤순진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공저로 『우리 눈으로 보는 환경사회학』 『한국의 전통생태학』 『지속가능한 사회 이야기』, 역서로 『생태논의의 최전선』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이남인
저자 이남인은 서울대 철학과 교수. 저서로 『현상학과 해석학』 『후설의 현상학과 현대 철학』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이정복
저자 이정복은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저서로 『21세기 한국 정치의 발전방향』 『한국정치의 분석과 이해』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이준웅
저자 이준웅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비판적 담론공중의 등장과 언론에 대한 공정성 요구」 「사회자본과 커뮤니케이션 품질」 「인터넷 정치토론의 담론적 특성」 「한국사회 매체체계의 특성」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이지순
저자 이지순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저서로 『남북한 경제의 이질성』, Green Growth: Korean Initiatives for Green Civilization, 역서로 『자유주의』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임현진
저자 임현진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저서로 『한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하여』 『한국의 사회운동과 진보정당』, 역서로 『성찰적 근대화』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장달중
저자 장달중은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공편 『김정일 체제의 북한』 『한일 정치사회의 비교 분석』, 공저 『분단 반세기 남북한의 정치와 경제』 『세계화와 일본의 구조전환』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전경수
저자 전경수는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저서로 『탐라 제주의 문화인류학』 『백살의 문화인류학』 『손진태의 문화인류학』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정용욱
저자 정용욱은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저서로 『해방 전후 미국의 대한정책』, 역서 『강압의 과학』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정진성
저자 정진성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저서로 『일본군 성 노예제』 『현대일본의 사회운동론』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조흥식
저자 조흥식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공저 『외환위기 10년 한국사회 얼마나 달라졌나』 『산업복지론』, 공역서 『질적 연구방법론』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최갑수
저자 최갑수는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저서 『프랑스 구체제의 권력구조와 사회』, 공저 『유라시아 천 년을 가다』, 공역서 『프랑스의 역사』 『1789년의 대공포』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한상진
저자 한상진은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베이징대 특별초빙교수. 저서로 『시장과 국가를 넘어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자활의 전망』 『도시와 공동체』, 역서 『24시간 사회』 외 다수가 있다.
책을 시작하기 전에 _ 김세균
1강 과학과 사회: 과학, 불가능성과 불능에서 진보로 가는 길 _ 최무영
과학이란 무엇인가 | 기술의 발전과 핵심 쟁점 | 과학의 위험성과 새로운 시각 | 우주와 인류의 미래
2강 한국사와 사회: 역설의 한국 현대사, 그 인식과 계승 _ 정용욱
강의실에서 돌아본 한국 현대사 인식의 현주소 | 한국 현대사는 모순과 역설로 가득 차 있다 | 현재를 알아야 과거가 보인다 |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 | 사료는 참말보다 거짓말을 더 많이 한다 | 역사를 살아 있게 만드는 것은 지금, 이곳, 우리들의 몫이다
3강 철학과 사회: 실증주의는 오만이다 _ 이남인
실증주의적 인간관과 그 문제점 | 관계의 망에 따라 달라지는 존재의 다차원성 | 역사학은 자연과학과 봉합선 없이 통섭될 수 없다 | 의미로서의 세계를 구성하는 초월론적 주체 | 어떤 인간 존재를 지향할 것인가
4강 역사와 사회: ‘민民’이라는 프리즘으로 사회사 읽기 _ 최갑수
역사의 발전 또는 진보 | 문명을 지탱해온 대본大本으로서의 ‘민民’ | 뿌리 뽑힌 자들이 아닌 역사적 주체로서의 민
5강 생명과 사회: 삶의 주체인 생명, 깨어 있는 참여로 가다 _ 우희종
큰 것보다는 작은 것으로 바라보기 | 근대과학과 만난 생명체가 빚어내는 심각한 문제들 | 반복과 차이, 삶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삶을 위한 깨달음을 복잡계적 그래프로 나타내다 | 미시적 진화로서의 생태적 진화: 깨어 있음과 비폭력
6강 가족과 사회: 한국 가족제도와 ‘가장의 반란’ _ 전경수
한국인은 누구인가-알레한드로 킴과 수진이의 경우 | 월경하는 사람들, 한국인은 ‘움직이는 것’ | 문명과 공해가 동의어가 되면 인류는 멸망한다 | 복잡한 문화를 여는 법, ‘기술’ 문부터 ‘관념’ 문까지 | 총체성을 조심하시길, 대부분 앵무새일 뿐이니 | 한국 가족에 어떤 반란이 일어나고 있는가? | 가족 현상을 보는 눈: ‘혼인의 문제’와 ‘계승의 문제’ | 媤家와 媤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과거 어느 시점에 남자의 반란이 있었다 | 시집살이에 대한 강력한 반발은 부거제의 후폭풍 | “편안히 주무셨습니까” 대신 “잘 잤는가”만 존재하는 가족 | ‘가장 개념’이 사라지기 직전에 발생하는 ‘가장의 반란’
7강 민족과 사회: 모든 것이 뒤섞여서 다시 태어나고 있다 _ 김광억
당신이 외국에 나가서 산다면? | 디아스포라의 시대, 힘들어도 해야 하는 것 | 문화, 인종, 민족, 국가란 무엇인가 | ‘민족 개조’와 ‘신토불이’, 치욕에서 자만으로 | 파리 교외의 소요는 왜 발생했는가 | 당신이 알던 ‘국가 개념’은 이제 폐기시켜라 | 인류학으로 디아스포라 시대 깊이 읽기
8강 감정과 사회: 현대사회에서 감정적 동물로 살아가기 _ 민경환
마음을 둘로 나누기, 이성이 감정보다 우월하다? | 감정 연구의 두 선구자, 다윈과 제임스 | 감정은 인간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 부적 감정과 정적 감정 그리고 얼굴 표정이 알려주는 것들 | 슬픔은 상실의 감정이고 혐오는 방어의 감정이다 | 자신의 감정생활 돌이켜보기-감정생활 개선을 위한 네 가지 노력
9강 민주주의와 사회: 한국의 민주주의가 들썩이고 있다 _ 이준웅
민주주의는 정말 좋은 것인가? | 고대 수사학과 민주주의는 무슨 관련이 있는가 | 주장하는 자와 판단하는 자의 소통이 중요하다 | ‘미디어의 폭발’ 그 결과는 친밀성과 연대의 발전 | 기존의 국민과는 다른 새로운 공적 주체의 형성 | 이익집단과 이데올로그들을 ‘처리’하는 인터넷의 놀라운 ‘집단 지성’ | 한국의 민주주의는 질적으로 변화할 것인가
10강 공동체와 사회: 개인도, 이념도, 서구도 아니다 _ 한상진
인권의 두 차원: 개인과 사회는 대립적인 것이 아니다 | 과거 ‘군사부일체’식의 억압, 인권 보호 울타리로 재구조화 | 세 가지 ‘잘못된 통념’은 무엇일까 | 인권공동체는 다른 말로 전세에서 자가주택으로 옮기는 것 | 당신 주변의 입 다물고 있는 사람을 주목하라 | 소통이 열리기 위한 한 사회의 친밀성의 기반
11강 소수자와 사회: 더 이상 ‘한 줌의 그들’이 아니다 _ 정진성
근대화가 부각시킨 ‘시민’,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으나 미성숙한 | 소수자, 비시민을 껴안는 시민사회 | 세계를 넘나드는 눈부신 신사회운동 | 인권운동은 어떻게 도약할 것인가
12강 이념과 사회: 통일 담론의 역사와 포스트 김정일 _ 장달중
통일 열의의 저하, 이익적 과제로서의 통일 | 분단에 대한 논의들-국제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 | 차단되고 대화 없이 진행된 한 민족 두 국가의 이질화 | 해방 3년의 공간-협상을 위한 통일 시도 | 분단정부 수립에서 한국전쟁까지-북진통일과 민주기지론 | 휴?과 통일 문제의 국제화 | 3대혁명역량강화 vs. 선先건설 후後통일 | 7·4공동성명과 대화에 의한 통일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