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마운틴
이 책의 제목인 ?골든 마운틴?은 골드러시 때 금을 캐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일대로 몰려든 해외 이민자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달리 부르던 이름이다. 책의 내용은 골든 마운틴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주한 중국인 가문의 아메리칸 드림에 관한 이야기가 되겠다.
중국 대륙과 홍콩, 미국, 그리고 유럽 등지를 오가는 이 이야기는 문화적 충격을 내게 많이 안겨다 주었다. 돈, 마약, 성, 평화, 히피, 예술, 진정한 아메리칸 드림…… 등. 번역하면서 이런 것들이 내게 한국을 비추어 보는 거울이 되어 주었다.
이 이야기는 저자의 자전적 소설로, 증조할머니로부터 할머니와 어머니를 거쳐 자기에게로 물려 내려온 것과 그들이 겪어온 문화에 대해 반추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부와 명예, 행복,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작가는 물음을 던진다. 또한 이 책에는 참된 이해와 용서, 그리고 자아를 찾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나를 알려면 나의 윗세대를 알아야 하듯이, 또 어릴 적에 받은 상처의 응어리를 풀기 위해 나의 윗세대를 용서해야 하듯이 작가 역시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며 그러한 여정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