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 살인 보고서
‘당신의 회사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는, 진짜 같은 회사 이야기’
‘거대기업의 연수원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사라진 하드디스크’
‘회사의 어두운 덫에 걸려든 한 직원의 처절한 사투. 그가 거대기업의 검은 심장을 겨눈다.’
KM전자 경영지원본부 해외지원팀 경력입사 3년차인 심찬보 과장은 본부장 표병식 전무로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당한 대우와 지속적인 질책에 시달려온다. 불안과 이방인의 소외감으로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시도해 보기도 하지만, 그마저 실패하게 되자 남다른 충성심과 각고의 몸부림으로 표전무의 눈에 들기 위해 애쓰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내 행사에서 발생한 모욕적인 사건과 퇴사를 뜻하는 표전무의 암시를 계기로 심과장은 퇴로가 없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는 결국 표전무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그 해 유난히도 긴 여름 동안 완전범죄를 위한 치밀한 계획을 완성해 나아 간다.
여름 휴가철이 끝난 시점, 2013년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경영지원본부 워크샵의 둘째 날 아침, 본부장 표병식 전무가 숙소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그의 노트북에서는 하드디스크가 통째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심찬보 과장의 고독한 추적이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그는 회사의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 누군가에 의해 은밀하고 조직적이고 검은 돈이 조성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드디어 회사의 어두운 구석들이 파헤쳐 진다
기조실 중심의 비자금 조성, 사라진 하드디스크 범인 확보를 위한 재벌기업과 경찰의 검은 커넥션, 비자금 파일을 보유한 직원에 대한 미행, 가택침입, 협박을 서슴치 않는 회사, 협력업체에 대한 일방적 계약 파기로 인한 과거 중소기업 사장의 자살 사건, 사내 네트워크 감시를 통한 회사의 일상적이고 조직적인 임직원 통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