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같은 국내 여행지 - 우리나라에 숨은 이색적 풍경
세계일주의 로망에 사로잡힌 당신을 위한 대한민국 속 유럽 여행지 23
유럽의 감성을 담은 곳으로 가다!
누구나 해외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금액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여유를 내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직장인들에게 해외여행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유럽 못지않게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여행자들에게 충분히 유럽의 감성을 전해 준다. 무엇보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서양적인 감성을 함께 버무려져 새로운 국내 여행지를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고 그들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 여행에세이가 될 것이다.
유럽을 사랑한 작가의 눈으로 본 그림 같은 우리나라
이 책에서는 유럽의 풍경과 닮은 우리나라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똑같은 사물도 누가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다르듯이 오랜 기간 유럽여행을 다녀온 필자의 눈을 통해 바라본 우리나라의 풍경은 유럽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벨기에의 브뤼게 풍차를 닮은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풍차, 스위스의 피르스트 바흐알프 호수를 떠올리게 하는 영동의 월류봉과 백화산, 프랑스의 몽생미셸과 닮은 서산 간월도,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골든 마돈나 등대와 꼭 닮은 통영 소매물도의 등대섬, 프랑스 안시 호수를 닮은 창녕 우포늪, 벨기에 안트페르벤 골목길과 닮은 북촌과 계동길 일대, 모로코 탕헤르의 소박한 골목길이 떠오르는 홍제도 개미마을까지. 닮은 듯하면서도 색다른 아름다움으로 눈을 사로잡는 국내 여행지를 담았다.
포토 스폿 & 촬영 노하우로 사진 업그레이드!
에세이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전문 여행사진가로서 〈내 생애 최고의 여행사진 남기기〉를 출간한 바 있는 필자가 이 책에서도 실질적이고도 세세한 사진 기술의 노하우를 알려 준다. 각 여행지에서 대표적인 포토 스폿을 소개하고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어떤 촬영 노하우가 필요한지 자세히 설명한다. 배경 선택, 대기 원근법 활용, 도로 반사경이나 그림자 활용, 삼분할 구도, 소실점 배치, 하이앵글 촬영, 새벽과 일몰 색감 담기, 꽃 접사 촬영, 선을 이용한 프레임 구성 등 다양한 사진 기법과 표현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해 사진을 잘 모르는 사람도 금세 배울 수 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중 일주일간의 여름 휴가를 이용해 떠난 첫 유럽 배낭여행이 계기가 되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자의 길을 선택했다. 낯선 땅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우리 땅과 세상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소도시의 숨은 이야기와 골목길에서 만나는 따뜻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특히 좋아한다. ‘떠나볼까’의 배낭여행 설명회에서 ‘멋진 여행사진 찍기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했고, 네이버에서 온라인 전시회 〈유럽에 취하고 사진에 미치다〉를 열었다. KT&G, 빙그레, 수출보험공사, SK에너지의 사보와 월간지〈쎄씨(Ceci)〉, 〈싱글즈(Singles)〉 등 다양한 매체에 여행사진과 글을 기고했다. 〈한겨레신문〉에 ‘유럽 소도시 여행’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여행의 로망을 가슴에 품고 낯선 세상을 거니는 여행자로, 여행의 기록을 남기는 여행작가로 여행과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럽에 취하고 사진에 미치다〉, 〈유럽 칸타타〉,〈아호이 아호이〉, 〈내 생애 최고의 여행사진 남기기〉,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등이 있다.
한 걸음, 중세의 성을 걷듯 고풍스러운 멋에 매혹되다
두 걸음, 스위스의 맑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에 머물다
세 걸음, 프라하의 멋과 로마의 정취가 있는 곳으로 떠나다
네 걸음, 벨기에의 골목, 스페인의 마을을 닮은 곳으로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