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글 바람난 화학교수 2

글 바람난 화학교수 2

저자
한병희
출판사
청어
출판일
2011-04-22
등록일
2011-10-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0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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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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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결실의 기쁨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제법 서늘해서인지 약간의 한기가 가슴 속까지 스며드는 것 같다. 바람 속에선 가을 내음이 더욱 물씬 풍긴다.
아! 가을이다. 문득 바라본 하늘엔 엊그제 본 뭉게구름은 오간데 없고 고기비늘 같기도 하고 새털 같기도 한 하얀 구름이 저 높은 파란 하늘에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늦게나마 사색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실감했다. 별나게도 가을에는 좁았던 내 마음이 열리고 더 넓어지고 겸허해지면서 단출해지는 것 같다. 이러한 느낌은 매년 되풀이되지만 올해는 더욱 유별나다. 아무래도 가을이 정감이 가는 이유는 높푸른 하늘과 깊이가 있는 햇살, 알차게 익어 굽어 있는 열매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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