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한국사 2 (근현대편)
재미있는 50가지 이야기로 유명한 제임스 볼드윈(James Baldwin)은 역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에 관한 것이 아니다. 아니 과거와는 거의 상관이 없다. 사실 역사가 강력한 힘을 갖는 까닭은 우리 안에 역사가 있기 때문이고,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이며, 그리하여 말 그대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안에 실재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말에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그 의미가 담겨져 있다.
흔히 역사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나아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현재와 비슷한 모습을 과거에서 찾을 수 있고, 이를 교훈 삼아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열쇠를 갖게 되는 셈이다.
J. W. 괴테는 서동시집(西東詩集)에서 역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삼천 년의 역사에서 배울 것을 모르는 자는 아는 것도 없이 암흑 속에 있어라. 그날, 그날 산다 해도……”
즉 역사를 모르는 민족이나 사람은 살아 있으나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것 같은 이정표가 없는 길을 걷는 것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나 학생들이 역사를 고리타분한 학문으로만 생각하고 시험을 위해서만 있는 학문으로 오인하지만 역사란 제임스 볼드윈의 말처럼 우리의 생활속에 존재하고 있는 실존의 철학인 것이다. 그래서 역사를 배워야 한다. 자신의 과거를 잃은 사람이 잘 될 수 없듯이 역사를 모르는 민족이 잘 될 수 없다. 그것은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아무쪼록 이 책으로 인하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기획하고 편집하고 있다. 직장인포스터북 시리즈를 비롯하여 많은 책들이 이들의 손을 거쳐서 완성되고 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시리즈를 내며
조선의 건국과 초기 왕들의 치적
유학의 발전과 붕당
붕당정치의 발생과 그 폐해
임진왜란과 영웅 이순신
명나라의 몰락과 청나라의 성장
탕평책과 새로운 학풍의 발흥
서양 문물의 유입과 내외 정세의 혼란
근세조선의 문화
조선의 개화와 기울어가는 국운
제4편 근대사 조선시대 II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동학과 동학혁명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대한제국과 독립협회, 한일병합조약
근대화와 신문화의 발전
식민지 시대와 독립을 위한 투쟁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 운동
독립을 위한 국제 정세의 조성과 광복
제5편 현대사 대한민국
대한민국과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