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시집에는 아이들의 눈으로 본 탄광마을 사람들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그 세계는 너무 가난하고, 고된 노동을 강요당하고 그 위에 아무 예고도 없이 끔찍한 재난까지 가끔 일어나는, 눈물과 이별과 기다림으로 이어져있는 세계이다. 그 속에서 삶의 희망을 찾으려는 아이들의 순박한 삶과 마음을 쓰다듬고 보듬고 하는 시인의 손길이 가늘게 떨린다. 시인의 시비에 새겨진 시 '아버지 걸으시는 길을'이 수록되어 있는 시집이다.
저자소개
1952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목표교대에서 공부했습니다. 가난한 강원도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에서 열네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아이들 글모음집 ≪물또래≫를 엮었고, 시집 ≪탄광 마을 아이들≫ ≪할아버지 요강≫, 동화집 ≪산골 마을 아이들≫ ≪느릅골 아이들≫, 산문집 ≪하늘 숨을 쉬는 아이들≫을 펴냈습니다.
1990년부터는 경남 거창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1997년 12월 11일, 폐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선생님이 세상을 떠난 뒤에 시집 ≪똥 누고 가는 새≫와 동화집 ≪수경이≫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