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요정 운디네
시인 하이네가 격찬한 걸작 동화 「물의 요정 운디네」. 영혼을 갖지 못한 천진하고 아름다운 물의 정령 운디네는 젊은 기사 훌트브란트를 사랑하여 영혼을 얻고 인간이 된다. 그 후 기사는 그녀의 어린애 같은 소박함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녀를 배반하고 귀족 출신의 한 여인과 재혼한다. 기사에게 배신당한 운디네는 한번의 키스로 기사의 혼을 빼앗아버리고 자신는 맑은 샘물이 되어 영원히 애인의 무덤을 감싸고 흐른다는 아름답고 애처로운 이야기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Friedrich de la Motte-Fouque)
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 프랑스에서 독일로 이주한 신교(위그노파) 집안 출신으로, 1777년 12월 1일 브란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1세에 어머니를 잃은 그는 귀족인 아버지의 장원에서 클롭슈톡의 시를 애독하고 북구신화에 탐닉하며 기사의 세계를 동경하는 소년시절을 보냈다. 1794년에는 프러시아 황신 기갑병대에 입대, 소위로 진급하여 청년기를 군인으로 보내쏙, 1831년까지는 넨하우젠의 장원에서 사교 중심의 생활을 하며 작가로 활약하다가 그후 할레 대학에서 시학과 역사학을 강의했다. 1840년 이후엔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의 초빙으로 베를린에 이주, 「독일귀족신문」(1840-42)을 편집하다가 1843년 1월 23일 뇌일혈로 사망했다. 생전에 푸케는 펠레그린이라는 필명으로 수많은 기사소설을 써서 당대의 인기를 모았는데, 그 중에서도 에다의 전설을 그린 「북방의 영웅」은 니벨룽겐 문학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그의 유일한 동화소설「물의 요정 운디네」는 세계 여러나라에 번역되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서도 사랑을 받으며 오늘날까지 푸케의 명성을 전해주고 있다.
1. 기사가 어부의 집을 찾아온 이야기
2. 운디네가 어부의 집으로 온 사연
3. 운디네를 다시 만나는 이야기
4. 기사는 숲에서 우연히 만난 것에 관하여
5. 기사는 곶에서 어떻게 지냈을까
6. 결혼에 관하여
7. 결혼식날 밤에 일어난 이야기
8. 결혼식 이튿날
9. 기사가 아내를 데리고 돌아가는 이야기
10. 마을에서의 그들의 생활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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