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극장국가 대한제국
- 저자
- 김기란
- 출판사
- 현실문화
- 출판일
- 2021-08-12
- 등록일
- 2024-12-27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8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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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극장국가 대한제국』은 대한제국이 대외적 상황에 좌우되는 정치적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현실 정치의 장(場)에서 10여 년 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치 현실을 뛰어넘는 극장국가의 효과 때문이었다고 본다. 정치적 사건과 사료에 바탕을 둔 기존의 역사 서술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한제국을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의 목적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대한제국을 재구성하는 데 있지 않다. 『극장국가 대한제국』은 극장국가의 효과를 통해 대한제국을 내면화하는 과정에 주목하면서 대한제국의 집단적 정체성이 구성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마치 하나의 대하드라마를 상연하듯이, 대한제국이 극장국가로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맥락, 연출자이자 주인공이기도 한 고종황제의 이목을 사로잡는 다양한 ‘국가적 미장센’과 기념물, 그리고 이를 경험하는 신민들의 반응 등에 주목하면서 그것들에 내포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분석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기란
고신문 읽기가 취미고 연극 관람이 본업인 국문학 박사이자 연극평론가. 국문학에서도 비주류 장르에 속하는 한국 희곡 연구로 연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박사과정 재학 중 연극학을 공부하러 독일 베를린으로 떠났다.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연극학을 공부하던 중 연극학 중심의 통합학문인 문화학에 매혹되어, 2004년 연세대학교에서 관련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0년 넘는 세월을 함께 공부한 ‘근대초기매체연구회’ 동지들 덕분에 근대계몽기의 역사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연극, 문화, 드라마, 글쓰기에 대한 글을 쓰며 대학에서 강의한다. 저서로 『논문의 힘: 공부의 시작과 끝, 논문 쓰기의 모든 것』(2016), 『서울의 연극』(2019), 번역서로 『포스트드라마 연극』(2013)이 있다. 공저로는 『대중문화 사전: 300개의 키워드로 본 한국대중문화 20년』(2009), 『퍼포먼스 연구와 연극』(2010),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미학』(2011), 『비판적 읽기와 소통의 글쓰기』(2013), 『제국신문과 근대: 매체, 담론, 감성』(2014), 『연극 공간의 이론과 생산』(2017), 『퍼포먼스 드라마투르기』(2018)가 있고, 공동 편집한 『제국신문 미공개 논설 자료집』(2014)과 공동 번역한 『공연예술산책』(2014)이 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제1장 고종의 대한제국 만들기 프로젝트
문화적 상징을 통해 불안한 정치 현실 넘어서기
제국의 스펙터클과 과시적 재현
극장국가의 문화적 퍼포먼스, 대한제국의 극적 재현
제2장 대한제국의 탄생 전야(前夜)
고종의 정치적 승부수, 아관파천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제3장 제국의 무대를 만들다
제국의 수도 만들기, 한성도시개조사업
제국의 공간적 재현
제4장 제국을 공연하다
극장국가의 연출가, 고종
황제라는 정치적 배우가 되다
제국의 국가의례, 명성황후의 국장
제5장 황제의 권위를 공연하다
공연되지 못한 공연, 칭경예식
황권의 과시적 재현, 망육순과 기로소 입소
제6장 공연되는 신체, 제국의 현존
제국의 현존, 고종의 거둥(擧動)
공연되는 신체, 순종의 순행(巡行)
권력의 비가시적 시선, 관병식
제7장 제국의 시각화
지리적 실체, 왕의 어진
정치적 도상, 어사진
제8장 제국 표상의 오브제
대한제국의 표상, 태극기와 독립문
기억과 기념, 제국의 서사를 매개하는 오브제
제9장 제국의 서사, 제국의 드라마
움직이는 서사, 황실 미담
제국의 드라마, 자결이라는 가학적 반식민주의
고통의 전시, 분노의 정동
제10장 극장국가의 환영을 넘어 현실의 극장으로
사회의 표상, 회(會)
대한제국의 황실 극장, 협률사
정동의 무대, 매혹된 관객들
현실의 극장, 사실과 허구의 교직
글을 맺으며
인명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