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폭발 비극의 진상을 밝힌다 (아사히신문이 전하는 동일본대지진)
2011년 3월 11일, 일본은 변했다.
쓰나미로 인해 집이 물에 휩쓸리고 정유시설은 화염에 휩싸였다. 정보는 단편적이었고, 몇 사람이 죽고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쓰나미에 이어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했다.
앞으로 일본은 어떻게 될 것인가. 충격과 불안이 뒤엉켰다.
일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동일본을 덮친 대지진에 의해 2012년 2월 29일 현재 사망자는 1만 5,854명,
실종자는 1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3,276명에 달한다. 왜 원전이 폭발한 것일까,
주민에게 정보는 전달됐던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원전사고는 수습 가능한가, 그리고 일본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
서장에는 쓰나미가 시가지를 집어삼키는 순간과 폭발로 끔찍하게 변해버린 후쿠시마 제1원전의 모습
등 40장 이상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원전사고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친 대형 르포 연재
‘프로메테우스의 덫’을 요약했고, 일본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방사능 문제의 실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5장에서는 탈원전을 위한 아사히신문의 독자적인 의견도 소개했으며 권말자료로써
정부의 사고조사?검증위원회가 발표한 중간보고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