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영애의 은밀한 외출 4권 (완결)
공작의 사생아로 태어나 오랜 꿈이였던 기사가 되기 위해 긴 머리를 자르고 남자가 되었다.
좁은 다락방에서 탈출해 아카데미에 입학한 것 까진 좋았는데 이 아카데미, 기숙사 생활이 필수다. 그것도 남자들과 같은 한 방에서!
그래, 거기까지도 다 좋은데……
우정이 생겨야 하는 남남관계에서 너희는 왜 내게 애정을 만드는건데!
“황제는 남색을 즐긴다는 이야기로 만든 책이 평민들 사이에서 유행하더군. 역시 내가 황제가 될 상이라 남색에 눈을 뜨게 된 건지. 네가 아름답다.”
응, 아니야. 그런 것 읽지마.
“살면서 질리도록 여자를 만났으니 이젠 남자를 만나도 될 것 같아.”
응, 너도 아니야. 그냥 제대로 된 여자를 만나.
“르델리안.”
남자에게 짓는 저 밝은 미소는 무엇이며,
“르델리안, 같이가자!”
우정을 넘어선 저 치근덕거림은 도대체 뭐야!
“오라버니. 오라버니를 괴롭히는 자가 있다면 제가 독약을 먹여 없애겠어요!”
넌 또 뭐길래 같은 여자한테 반하는 건데? 나는 남자가 좋다고!
이 거지 같은 머저리들아!
출간작 <공작 영애의 은밀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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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1 ~프레이야와 에툰포르 공작의 이야기~
외전 2 ~르델리안의 어릴 적 이야기~
외전 3 ~벨란의 어릴 적 이야기~
외전 4 ~르델리안과 하이네의 그 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