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혁명가가 되라 - 무엇이 내 인생을 최고로 만드는가
세상을 바꾸는 1인 혁명가들의 드라마 같은 실제 이야기
강원도 시골마을의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실제로 있던 일이다. 여직원 한 사람이 새로 들어오면서 마트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고 두 달 만에 매출이 2배 가까이 뛰어오른 사례가 책에 소개된다.
계약직으로 입사한 김호순(가명) 씨는 틈 날 때마다 상품 진열과 가격표를 새로 정비하고 깜빡이는 형광등과 깨진 쇼핑바구니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손님에게 ‘어머니’, ‘아버지’로 친근하게 호칭하고, 상냥하게 물건의 위치를 안내했으며, 사용법이 까다로운 상품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의 성실한 근무 태도가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그녀를 칭찬하고 그녀를 보기 위해 일부러 마트에 들르는 조합원들도 생겨났다. 농협의 전 직원들이 그녀를 보고 긴장하게 되었고 놀랍게도 그녀가 입사한 지 2개월 만에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저자는 이처럼 한 사람의 성실과 최선으로 조직의 성장을 이루고, 성심성의껏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전파됨으로써 직장의 분위기가 바뀌며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사람을 ‘1인 혁명가’라고 지칭한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 베스트를 다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베스터’라고 지은 것도 1인 혁명가의 또 다른 명칭이라 할 수 있는데, 밋밋하게 ‘성실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저자의 색다른 발상이 돋보인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이 책에 소개된 1인 혁명가-베스터들의 이야기들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화려한 직책 또는 실적을 자랑하거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심성의껏 해내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의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다.
하나로 마트의 계약직 사원 김호순 씨를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 청소부, 성실한 태도가 군 장성의 눈에 띄어 인정받은 구둣방 젊은이,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5개 국어를 독학하여 마스터한 기능공 등의 이야기 등 소개되는 사례들은 모두 실존 인물의 이야기다. 창작하면 극적인 재미를 더할 수는 있겠지만 실화를 고집한 것은 그만큼 진실한 감동과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비범한 자기 세상을 만들어낸 프로페셔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각자의 삶에 1인 혁명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사)한국강사협회가 선정한 명강사로 2007년 한국 HRD대상 명강사 부문 수상.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농협 중앙연수원 교수, 농협 교육개혁단장, 농협 강원지역 본부장, 농협 전산정보 분사장, 농협 중앙회 상무, 강원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경영학석사이자 경제학박사로 유머러스하고 탁월한 언변으로 EBS, KBS, MBC, SBS 등에서 여러 차례 TV강의를 했으며, 춘천MBC에서는 토크쇼의 MC를 맡기도 했다. 충실하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국가기관, 대학교, 기업, 지자체, 주부대학 등에서 강의요청이 쇄도하는 사회교육전문가이기도 하다. 또한 ‘인(人)테크’이론의 창안자로 ‘사람과 관계’에 관해 많은 연구를 했다. 서비스, 세일즈와 같은 고객관계에서부터 리더십·팔로십의 상하관계, 노사관계, 부부관계, 인간관계 등 연구분야가 광범위하다. 직장인으로서 자기성취를 하면서도 틈틈이 20여 권의 책을 집필했는데 《서비스에 승부를 걸어라》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고, 《나이가 경쟁력이 되게 하라》는 중국에서 번역 출판되기도 했다. 그의 인생역정 자체가 치열한 자기계발의 표본으로 현재는 ‘조관일 인테크연구소’ 대표로 집필과 강의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막을 올리며
1막 자아인식
2막 1인 혁명
3막 성실
4막 보람
5막 베스터 이야기
6막 자기혁신
막을 내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