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머물기 좋은 방 210 - 여행 고수 33인이 엄선한 최고의 여행 숙소
국내에 안 가본 곳이 없는 여행 고수 33인이 엄선한 최고의 여행 숙소
대한민국의 모든 길과 길을 이어주는 머물고 싶은 방
숨을 고를 새도 없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나날이 문득 지루해질 때 여행은 번잡한 일상에서 놓여나 고단한 생을 위로받고 삶의 기운을 재충전하도록 쉼표를 찍어준다. 그러나 누구와 어느 곳을 여행하든 하루가 저물면 길에서 고단해진 몸을 누이고 여독을 풀어낼 지붕이 아쉽다. 그 지붕 아래에서 하루의 여행이 완성되고, 웃고 떠들고 먹으며 사랑과 우정이 견고해지는 사이 새로운 여행이 움튼다.
숱한 발걸음으로 대한민국을 샅샅이 누빈 최고의 여행작가들이 모인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는 해마다 다양한 테마의 뜻 깊은 여행서를 한 권씩 내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 땅의 모든 여행자를 위해 길과 길 사이에서 머물기 좋은 방 210곳을 소개한다. 이제 여행 숙소는 더 이상 하룻밤 잠자리만 제공하는 방에 그치지 않는다. 다채로운 개성을 자랑하는 방들이 곳곳에서 생겨나면서 ‘숙소’는 여행의 즐거움을 증폭시키고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머물기 좋은 방 210』은 수도권과 강원권부터 시작해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을 거쳐 제주도까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모텔, 민박, 오토캠핑장, 전통가옥 등 모든 형태를 총망라하여 또 하나의 여행지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방만을 엄선했다. 독자들이 자신의 여행 목적에 맞는 방을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해당 방의 핵심적인 특징과 고유한 개성, 남다른 장점 등을 세심하게 짚어주고 있다. 그리고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들이 추천하는 자연휴양림 베스트 20, 시티호텔 베스트 11, 콘도 베스트 20, 리조트 베스트 10을 부록으로 실어 본문에 미처 포함되지 못한 곳까지 보완했다.
수도권부터 제주도까지, 펜션부터 한옥까지
여행자라면 꼭 머물고 싶어 하는 방 210
한꺼번에 최대한 많은 명물과 명소들을 돌아보는 관광 여행에서, 자기 자신도 잊을 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속해 느긋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체류 여행으로 여행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여행을 계획할 때 ‘방’은 아주 중요해졌다. 단순한 잠자리의 의미를 뛰어넘어 방은 길과 길을, 여행과 여행을, 나와 너를 이어주는 고리의 역할을 한다. 여행지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 방이기도 한 만큼 어느 방에서 어떻게 머무느냐에 따라 그 여행의 추억과 품격이 달라진다.
책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역별로 구성했지만, 어느 지역에서든 울창한 숲과 깨끗한 강이 살아 있는 자연의 위로 속에 잠드는 방, 장엄한 일출과 황홀한 일몰을 맞아들이는 방,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정원이 아름다운 방, 인간과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방, 매혹적인 인테리어가 이국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방, 전통의 고아한 정취가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는 방, 인심 좋은 주인이 지키는 방, 재미있는 체험이 다채롭게 마련된 방, 그리고 오로지 나와 내 가족, 친구, 연인만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된 방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방들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안과 휴식이 되어준다.
또한 동심 가득한 문화 공간과 세련된 숙소로 거듭난 폐교들, 폐차된 열차에 아늑한 방을 꾸며 향수와 추억을 실어 나르는 기차펜션들, 가족 여행에도 무난하게 머물 수 있는 교통 요충지의 정갈한 모텔들, 아기자기하고 환상적인 인테리어로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연인들로 북적이는 펜션들, 울창한 숲과 깨끗한 강과 함께 호흡하면서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오토캠핑장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편안한 휴식, 달콤한 잠,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