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학으로 동아시아를 읽다

미학으로 동아시아를 읽다

저자
이성희
출판사
실천문학사
출판일
2013-10-29
등록일
2014-02-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0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낯선 문지방 앞에 설 때, 그리하여 문고리를 잡을 때, 우리는 조금씩 진동한다. 문지방 너머에 대한 미지의 예감이 우리를 설레게 한다. 조선의 지식인 연암 박지원은 국경의 압록강을 건너가면서 도道란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이 물과 언덕의‘경계[際]’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온몸으로 진동하였다. 그것은 다른 지평으로 나서는 문지방의 진동이요, 새로운 생성의 설렘이었다.
비평형 열역학자 프리고진은 모든 존재가 하나의 요동으로 이어져 있음을 밝히고 있다. 우리 몸속에 온 우주와 이어진 진동과 요동이 잠들어 있다. 요가의 수련은 이 요동의 에너지를 깨우는 데서 시작한다. 요동하는 것은 살아 있다. 살아 있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이 떨림, 파동, 진동, 설렘을 깨워야 한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