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증하는 글쓰기의 기술 - 성공적인 논증적 글쓰기 비법 43가지
효과만점인 논증적 글쓰기 지침서!!
하버드대를 비롯한 세계의 명문대학들은 학생들에게 논증적 글쓰기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고 있다. 논증적 글쓰기는 단순한 학습 과목이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반드시 익혀야 할 핵심 능력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논증이란 자신이 제시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근거나 증거를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논증은 말과 글을 통해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어떻게 해야 글을 통해 제대로 논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말을 통한 논증이 대체로 즉각적이고 호흡이 짧아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면, 글을 통한 논증은 긴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진행되기 때문에 말을 통한 논증보다 훨씬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논증적 글쓰기의 방법만 잘 알아두면 누구나 자신이 제시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고 과정을 글로 술술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 논증적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는 저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논증적 글쓰기 작업에 필요한 43가지 핵심 규칙을 선별했다. 좋은 논증적인 글을 쓰기 위해선 두꺼운 글쓰기 교과서보다 이러한 간결한 지침서가 훨씬 더 유용할 것이다. 실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론적 내용은 최소화하고, 각각의 규칙들을 명쾌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례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좋은 논증 예와 나쁜 논증 예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과연 어떤 방식으로 글을 써야 좋은 논증적 글이 되는지 손쉽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제 논리적인 글로 내 주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으며, 타인의 견해에 반박하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 서경대, 세명대, 경원대에 출강한 바 있으며 현재 대전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다산학술문화재단 전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다산학사전』 편찬 사업에도 참여했으며, 역서로 『헤겔철학입문』이, 저서로는 『최한기의 사회철학』이 있다. 고교 시절 수학을 좋아하게 된 것을 계기로 서양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서구문명을 동경하며 전생에 독일 사람이었을 것이라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문득 공자님 말씀을 접하고 유교철학의 부흥을 부르짖기 시작했다. ‘명랑유교’를 기치로 내걸고 동지들을 모으기 시작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어 낙심중이다. 대중적 저술 작업을 통해 동지들을 규합하고자 한다.
대학원 코스웍을 마치고 나서 정통 성리학에서 벗어난 이른바 이단사설을 접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단사설의 최고봉인 최한기를 주제로 학위논문을 썼으며 이를 계기로 다시 서양철학과 과학 주변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유전학을 비롯한 온갖 과학적 성과에 압도당한 이후로는 과연 철학의 본령이 무엇인지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대화하고 가르침을 주고받는 것을 너무나도 즐거워해서 선생이면서 동시에 학생이고자 애쓴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강의(講義)란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 대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의 수수업(收受業)이란 신조어를 사용한다.
지은이의 말
Part 1. 논증하는 글쓰기의 일반 원칙
Part 2. 연역법은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논증수단이다
Part 3. 구체적 자료를 근거로 주장을 정당화하자
Part 4. 외부 권위를 적절히 활용해 논증을 돋보이게 하자
Part 5. 세련된 논증을 위해 유비를 활용하자
Part 6. 인과관계를 잘 따져야 논증은 성공한다
Part.7 논증적 글쓰기,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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