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2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2

저자
애드거 앨런 포
출판사
원고지와 만년필
출판일
2011-12-28
등록일
2012-02-21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187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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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비운의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공포 단편선!

19세기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추리소설의 선구자라 불리며 보들레르, 말라르메, 도스토옙스키 등 세계 문학의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에드거 앨런 포는 그에 대한 현재의 평가에 걸맞지 않게 불운한 삶을 살았다. 「애너벨 리」를 비롯한 서정시와 추리, 풍자, 공포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단편소설 등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당대에 모국인 미국에서는 거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는 일생을 가난과 궁핍 속에 살았으며,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음주벽에 빠져들기도 했다. 이러한 삶 속에서 형성된 작가의 어둡고도 음울한 분위기는 이 책에 실린 포의 대표작 「검은 고양이」「나락과 진자」「때 이른 매장」에 잘 드러나 있다.

세 단편을 관통하는 주제는 극한까지 치닫는 인간의 광기와 공포이다. 각각의 작품에 등장하는 화자 ‘나’는 사랑하는 고양이를 죽인 죄책감(「검은 고양이」), 서서히 숨통을 옥죄어오는 죽음(「나락과 진자」), 산 채로 땅 속에 묻힐 것에 대한 두려움(「때 이른 매장」) 때문에 광기에 사로잡히거나 스스로 만들어낸 망상에 갇혀 극도의 공포를 경험한다.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극대화된 공포, 그 순간 인간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포의 치밀하고 날카로운 묘사는 읽는 이들마저도 함께 전율하게 만든다.

포의 음울함과 더불어 작품의 분위기를 이끄는 것이 바로 아르헨티나 화가 루이스 스카파티의 삽화이다. 2005년 문학동네에서 펴낸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서 작품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더없이 ‘카프카적’으로 그려냈던 스카파티가 이번에는 포 작품의 어둡고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삽화를 선보인다.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각국의 신문과 잡지에 자신의 그림을 발표하고 있으며, 199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그림을 전시하기도 했던 루이스 스카파티는 무채색만을 이용하여 작품 속의 공포와 심리를 섬뜩하리만큼 예리하게 그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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