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왕국
웃기고, 슬프고,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나다.
<안녕, 마징가> 작가 이승현의 첫 소설집.
작가는 전작에서 공장이라는 구체적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공고 실습생들의 취업 생활 분투기를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재기 어린 필치로 그려냈다면, 이번 소설집에서는 그와 같은 장점을 그대로 살려내면서도(초파리 왕국, 그러니까 늘 그런), 작가에게 이런 면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소 비현실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부른다, 아귀, 붉은 보름달, 사바스)도 함께 담아냈다.
마지막 네 편(바닷가의 추억, 풋사랑, 일의 대가, 백일몽)은 <안녕, 마징가>의 외전으로 굳이 전작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으며, <안녕, 마징가>를 읽은 독자라면 주인공 정민의 과거 이야기를 읽으며 아련한 추억에 잠길 수 있을 것이다.
1977년 대구 출생. 2011년『실천문학』에 단편소설「그러니까, 늘 그런」으로 등단했다. 2009년까지 학교 다닌 시간, 군대 복무한 시간을 빼고는 공장에서 살았다. 공장에서 살던 도중 잠깐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했으나 4승 8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09년 3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출판 관련 일을 하다가, 현재 장애인 활동 보조인으로 일하고 있다.
초파리 왕국
그러니까 늘 그런
부른다
아귀 餓鬼
붉은 보름달
사바스
안녕 마징가 외전 - 풋사랑
안녕 마징가 외전 - 일의 대가
안녕 마징가 외전 - 바닷가의 추억
안녕 마징가 외전 - 백일몽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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