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 삶의 그리움 - 상처 난 손끝은 살짝만 부딪쳐도 참을 수 없을 만큼 아리다

내 삶의 그리움 - 상처 난 손끝은 살짝만 부딪쳐도 참을 수 없을 만큼 아리다

저자
최복현
출판사
스타북스
출판일
2019-10-31
등록일
2021-01-26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1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우리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 나 없는 겨울에도 눈은 내리겠지 상처 난 손끝은 살짝만 부딪쳐도 참을 수 없을 만큼 아리다는 말로 삶의 되새기게 한 시인은 ‘묘사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머리말을 대신해 시를 썼다. 단색 연필 한 자루 종이 한 장이면 둥글든 네모든 어떤 모양이든 그릴 수 있어 빨강이든 파랑이든 어떤 색깔이든 칠할 수 있어 굵든 가늘든 어떤 선이든 그릴 수 있어 사람이든 동물이든 어떤 존재든 그릴 수 있어 꿈이든 상상이든 무엇이든 보여줄 수 있어 단색 연필 한 자루 종이 한 장이면 사랑이든 미움이든 어떤 마음도 보여줄 수 있어 곱든 거칠든 어떤 목소리든 들려줄 수 있어 감미롭든 쓰든 어떤 맛이든 보여줄 수 있어 고소하든 역겹든 무슨 냄새든 그려줄 수 있어 단색 연필 한 자루 종이 한 장이면 나는 너와 나의 내밀한 달콤한 사랑도 그릴 수 있어 너와 나의 추억 하나 하나 모두 그릴 수 있어 너를 향한 설렘, 떨림, 내 마음의 모습까지 모두 그릴 수 있어 그런데 단색 연필 한 자루 종이 한 장으로는 나를 향한 너의 설렘은 너의 떨림은 나를 향한 너의 마음의 모습은 그릴 수 없어 아무리 그리려 해도 그릴 수 없는 너의 마음 그래서 백지 한 장에 연필 한 자루 그냥 눕혀 놓았어 최복현 시인은 “시는 누구나 쓸 수 있고,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어렵지 않게 일상에서 시를 쓰고, 일상적으로 시를 읽을 수 있어서, 시는 특별한 사람들이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었으면 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내가 만나는 그 무엇에 나만의 의미 부여하기에서 시는 출발합니다. 그 의미 하나 살리기 위해, 그 의미를 담을 그릇인 소재를 찾고, 그 소재를 글로 그림을 그린다 생각하고 그려봅니다. 그러면 나만의 시 한 편 만납니다. 하여 이 시집에 소개한 시를 읽으면서 시를 쉽게 쓸 수 있는 자신감을 얻고, 그냥 생활하면서 어떤 특이한 느낌 하나 만나 즐겁게 시 한 편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를 쓰는 즐거움, 함께 누려보자고요.”라고 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