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부엉이들, 부활하다 - 노무현 대통령 제1주기 추모 헌정시집
그는 1946년생 개띠, 나와 동갑내기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동갑내기이다.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아 추모 헌정시집을 간행하게 되었다. 그의 시는 참으로 진실하고, 정의롭고, 건강하다. 내면을 주시하면서 우리의 허약한 삶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우리들 잠자는 양심을 일깨우고, 허위의식을 일깨워 준다. 시를 통해서 사회적 갈등을 드러내고 공동체의 삶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고발한다. 이원구 시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을 그 의미를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경이감을 느끼게 한다. 그의 시는 현실고발을 하지만 내 안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과 접촉할 수 있게 한다. 이원구 시인은 무감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의 딱딱한 알을 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노무현을 추모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이 시집을 읽어 슬픔을 공유하고 각자의 마음 한쪽에 희망의 깃발을 걸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 강상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