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열차살인사건 제3권
사내는 잠자코 주머니에서 수배전단을 꺼내 그녀의 코앞에 디밀었다.
그녀는 화난 얼굴로 그것을 낚아채서는 뚫어지게 그것을 들여다보았다. 그녀의 손끝이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것을 지우려는 듯 갑자기 수배전단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가 방구석으로 던져버렸다.
그들 사이에는 범죄자들 사이의 일반적인 거래 관계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런 관계 외에 그들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라는 이성이 으레 가질 수 있는 그런 관계였다
겨울철에도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 한 지방. 그곳바다에서 죽음의 냄새가 불어오고 있었다. 어느 자정이 지난 시각에...
추리소설 국/제/열/차/살/인/사/건 제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