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놀
한 올의 머리털, 한 방울의 피나 정액만으로도
진범을 찾아낼 수 있는 최첨단 과학 수사의 이야기 공개!
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 2과장이며
현역 추리작가이기도 한 최상규박사의
생생한 현장증언!
- 이런 경우라면 정사를 치르기 전과 후, 어느쪽이겠습니까?
- 손가락 지문이 아닌 DNA지문을 아십니까?
--------------------------------------------------
한 방울의 피, 한 오라기의 털, 한 개비의 담배꽁초 들이 소중하게 다루어진다. 이들의 실험 결과는 범인 색출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주기도 하며, 무고한 사람의 결백성을 증명해주기도 한다. 범죄 수사에서 흔히들 이야기하는 '열 사람의 범인을 놓칠지언정 무고한 한 사람이 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논리가 바로 이 실험실에서 결정지어진다는 생각을 하노라면 필자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어느덧 필자는 10년이 넘게 과학 수사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많은 사건을 체험해 왔다. 범죄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생생한 현장 수사도 지켜보았다.
필자는 이와 같은 귀중한 경험들을 그냥 넘겨 버릴 수가 없어 그때 그때 메모해 두었던 것을 감히 문장으로 옮겨 보았다. 무엇보다도 증거가 없으면 범인이라는 확신이 있어도 용의자를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일선 수사관들의 안타까움을 옆에서 같이 겪어 오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때로는 성공적인 과학 수사도 있었고 때로는 졸속 수사도 없지 않았다. 그때마다 필자는 모든 사건 사례를 있는 그대로 글로 옮겨 놓았다.
때마침 우리 나라의 유일한 수사 전문지인 《월간 수사연구》와 인연이 닿아 법의학 감정 사례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어언 6년이란 세월이 흘러 이제 제법 많은 분량의 글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된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필자에게 글을 쓸 수 있게 기회와 용기를 준 《월간 수사연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무쪼록 새로 나온 이 책이 각 분야에 종사하는 수사관, 법조인들은 물론이고 과학 수사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읽혀 과학 수사의 참모습을 이해하는 데 다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없이 큰 영광이겠다.
- 아이가 아이를 낳아도 괜찮은 세상입니까?
한 올의 머리털, 한 방울의 피나 정액만으로도 진범을 찾아낼 수 있는 최첨단 과학 수사의 이야기 공개! 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 2과장이며 현역 추리작가이기도 한 최상규박사의 생생한 현장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