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달
협박과 증오의 소용돌이
헝가리의 달빛 아래 홀연히 수잔 앞에 나타난 라슬로. 이 낯선 남자의 강력한 자력에 저항하지 못하고 수잔은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라슬로 후사르, 그의 머리 속에는 오직 복수라는 두 글자 외에는 없었다. 수잔을 담보로 복수극을 펼치고자 하는 연출자…. 가문의 어두운 과거가 남긴 잔인한 유산. 과연 수잔은 이 잔혹한 운명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 책 속에서
「그건 비이성적인 짓이에요!」
「남녀가 서로 이끌리는 데는 이성이 상관없소」
수잔은 그가 욕망과는 전혀 거리가 먼 속셈이 있어 자신을 유혹하려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눈을 내리깔았다. 「난 잠자리로 유혹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유감이지만 유혹하고 있소」 라슬로가 여유있게 받아넘겼다.
「부디 거리를 지켜 주세요! 우리는 지금 적이에요. 당신은 날 협박해서 바라는 것을 얻으려 하고 있고 그런 당신을 내가 경멸하고 있는 건 분명해요!」
「맞아」 그가 쓴 목소리로 맞장구쳤다. 「우리가 뭐에 흘려서 그런 짓을 했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잡지사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다시 찾은 유언장』『이 밤이 지나면』『달콤한 추억』『연인』『구애』『그대 영혼 속으로』『수녀원의 마녀』『달콤한 청혼』『신부가 바뀌었어요』『마이 페어 젠틀맨』『작은 신부』『처음 만나는 자유』『노래의 날개 위에』 『사랑의 덫』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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