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쿠키
『내겐 너무 힘든 그녀』,『무휘의 비』의 작가 최은경 장편소설.
남자를 다루는 것은 요리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요리를 할 때 꼭 기억해야 하는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가 선료엄격選料嚴格, 재료를 잘 골라야 한다. 다니엘이란 순진무구한 영혼은 최고의 신선도를 간직하고 있으니 통과! 그 다음이 도공정세刀工精細. 썰기는 정교하고 세밀하게 하라. 물론이지. 정교하고 세밀하게 온 몸을 이용해 그를 정복할 것이다. 조미강구調味講究. 맛내기를 연구한다라...음 구미가 당기는데? 잘 훈련시켜서 내 구미에 딱 맞는 그런 정부로 만들어야지. 그리고 맨 마지막이 주중화후注重火候. 불의 가감에 주의한다. 화르르 타오르게 할 때와 은근히 달아오르게 적당히 조절하는 것. 정말 요리와 같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