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술여행 -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밴쿠버
큐레이터 강주연과 함께 떠나는 재미있는 문화여행
수교 50년, 우리에게 익숙한 듯 낯선 캐나다의 미술과 만난다
미술은 한 나라나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주요한 키워드이다. 낯선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그 지역의 미술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유럽이나 미국미술과 달리 북미의 캐나다 미술은 온통 새로움 투성이다. 이미 이름을 들어 본 거장들도 있지만 독특한 자기 영역을 구축하며 세계 미술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젊은 예술가들도 많다. 그렇다. 캐나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잘 모르고 있는 나라. 캐나다와 수교 50년이 되었지만 유학 이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알고 보면 눈과 대자연 말고도 캐나다는 여러 가지 요소로 우리에게 흥미로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한글로 캐나다 미술을 소개하는 책은 아마 본서 『캐나다 미술여행』이 처음일 것이다. 언듯보면 미국인 듯하지만 미국은 아니다. 유럽인 듯하지만 결코 유럽도 아니다. 세계미술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의 미술은 직접 보고 느끼기 전에는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각기 개성 있는 캐나다 다섯 개 도시, 열한 개의 미술관을 찾아 떠나는 미술 여행이 다. 저자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유명한 화가나 미술품은 물론, 도시 구석의 재미있는 이야기들과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숨쉬는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과도 마주치게 될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캐나다에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다. 그들과 눈을 마주치며 밝게 인사할 차례이다. “안녕? 캐나다!”
캐나다 미술관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하나의 그룹으로 엮을 수 있는 뉴욕, LA, SF, 시애틀, 필라델피아 등 미국의 북쪽 도시 미술관들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덮을 즈음 눈 덮인 북미의 도시들을 직접 여행한 것과 같은 감동과 마주하기 바란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예술기획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논문으로 「1980년대 이후 미술관 공간의 후기모던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있다. 『ace-art』,『미술세계』 등의 미술매체에 글을 기고했고, 전시기획전문 아트블루와 갤러리가이아에서 전시기획, 유영국미술문화재단에서 『신사실파』 등을 편집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구술사채록사업에 참여했다. 캐나다에 2년간 머물면서 토론토대학교에서 미술사 과정을 수료했고, 토론토스쿨오브아트에서 TSA비주얼아트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2년 현재 「갤러리 JJ」 대표로 미술계의 중심에서 작가들과 교류하며, 국내 여러 아트페어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추천하는 글|캐나다미술과 즐겁게 인사하기_김종근
들어가는 글|캐나다, 그리고 미술_강주연
chapter 01 Toronto 미술관에서 토론토를 보다
chapter 02 Ottawa 겨울이 즐거운 이유
chapter 03 Montreal 아트 앤 더 시티
chapter 04 Quebec 윈터카니발
chapter 05 Vancouver 전통과 현대의 공존
chapter 06 Western United States 밴쿠버에서 남쪽으로
chapter 07 Eastern United States 토론토에서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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