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묻은 들꽃 향기
논밭을 타넘는 산골음악은
바람타고
방실방실 시골 어르신네에게
인사를 건넨다
산골마을의 풍금소리는
시냇물 졸졸~ 흐르는 소리
바람은 가녀다란
향수가 파도처럼 출렁이고 추억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시인에게는 고향이 고고하고 우아한 그리움이나 신파조의 천박한 그리움이 아닌, 귀에 익은 한 소절의 동요와 같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코드로 다가온다. 강변은 다양하고
1989년 『심상』으로 등단한 이후 『나비의 침묵』, 『풍경의 위독』, 『아인슈타인의 달팽이』, 『로깡땡의 일기』 등의 시집을 통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그것을 키우는 미로 같은 자본주의 사회의 혼란스러운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온 전기철 ...
흙 묻은 들꽃 향기
논밭을 타넘는 산골음악은
바람타고
방실방실 시골 어르신네에게
인사를 건넨다
산골마을의 풍금소리는
시냇물 졸졸~ 흐르는 소리
바람은 가녀다란
[문학] 우리가 살아있기에 꼭 읽어야할 세계의 명시 1
A. E. 하우스만 외 저
그림책 2014-02-26 YES24
투르게네프의 말처럼 시는 세상 곳곳에 넘쳐나고 있다.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을 꽃 피게 하는 생명에는 시가 담겨져 있...
[문학] 운명처럼 온 그대
남낙현 저
마음세상 2014-09-04 YES24
▶ 사랑의 깊이를 더해줄 한 권의 시집 흔히 사랑이라는 열병을 앓아 보지 않은 사람은사랑을 논할 자격조차 없다고 합니...
[문학] 우리가 살아있기에 꼭 읽어야할 세계의 명시 2
푸쉬킨 외 저
그림책 2014-02-26 YES24
투르게네프의 말처럼 시는 세상 곳곳에 넘쳐나고 있다.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을 꽃 피게 하는 생명에는 시가 담겨져 있...
[문학] 게으른 것이 아니라 느린 것이다
김선희 저
마음세상 2014-04-09 YES24
늘 수필 같은 시를 쓰고 싶었다.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함들이 모여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면 어떨까하고 스스로에게 얘기하...
[문학]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
서동욱
문학동네 2009-12-21 우리전자책
95년 으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 묘지명 이라 스물셋이요-3월이요-각혈,아니 비만이다라고 노 래한 `서시적 종생기` ...
하상만
실천문학사 2013-10-30 우리전자책
문학적 상상력으로 피어난 과학의 원리!청소년에게 필요한 융합 사고력 기르기시 속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찾아라!성격이 ...
[문학] 이미 뜨거운 것들 - 최영미 시집
최영미
실천문학사 2013-10-30 우리전자책
추천의 글 “살았다/사랑했다/썼다”(「2009년의 묘비명」). 최영미의 시는 단순 명쾌하다. 그래서 “붕괴 직전의 예...
[문학] 단 한 번만이라도 멋지게 사랑하라 - 용혜원 신작 시집
용혜원
나무생각 2016-03-11 우리전자책
기다림, 길 없는 그 길 끝에 선 당신에게용혜원의 그리움 가득한 시 한 편을 전합니다. 산다는 게 무얼까, 그 뼈아픈...
[문학] 지갑 속의 달 : 화남의 시집 026
정종연
화남출판사 2010-09-28 우리전자책
일상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 각박한 현실을 맑고 소박한 마음으로 담아내고자 하는 투명한 시심, 착실한 월급쟁이로서...